강지용 후보 토지 등 의혹 전면 부인

강지용 후보 토지 등 의혹 전면 부인
12일 오전 10시30분 서귀포시청서 기자회견
"면적도 다를 뿐더러 해당 토지는 농지 아닌 임야"
  • 입력 : 2016. 04.12(화) 10:58
  • 현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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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기호 1번)가 12일 오전 10시30분 서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빌어 "의혹이 제기된 임야는 지난 2005년 친구와 함께 공동 매입한 것이며 4년 전 국회의원 선거 때 모두 선관위에 신고했었다"며 "토지를 적법하게 현물로 출자를 했고, 출자한 재산의 값어치가 이익보다는 부채가 많아 신고대상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이 부분에 대해 선관위에서 사실조사가 진행중에 있음에도 불구 그 문제를 크게 부풀려 근거없는 정보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본인이 소유한 토지도 42필지 21만여㎡(6만6383평)가 아니라 42필지 3만6000여평이며 이 가운데 9000평을 제외한 임야 약 2만7000평을 출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법인이 농지를 편법으로 매입했다고 발표했지만 해당 토지는 '임야'"라며 "선거일이 하루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의제기를 하더라도 선거가 끝나고서야 받아들여진다는 점을 악용한 네거티브 공세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제기한 3건의 의혹에 대해 선관위에 허위사실유포로 이의제기를 했으며 선거가 끝나도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며 "법률검토가 끝나는 대로 개인정보법위반, 흑색선전, 명예훼손 등으로 강력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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