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5월부터'해양기상월보'발간
기상청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해양기상 수요에 부응하고, 해양기후값 산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양기상월보'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되는 해양기상월보 창간호는 15일에 발간됐으며, 1~3월호가 동시에 나온다. 4월부터는 매월 발간된다.
매월 우리나라의 해양기상 특성을 한눈에 보여줄 해양기상월보는 기상요소별 관측방법과 통계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 수산업과 해상건설업 등 해양산업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양기상월보에는 관측지점별로 기온·수온·습도·기압·풍속·파고·파주기 등 15개 기상요소의 일 통계·월 통계 자료값은 물론 시계열 그래프, 바람 및 파향장미 등의 다양한 분석자료가 제공된다. 지금까지는 매 시간마다 해양기상 관측자료를 기상청 홈페이지에 서비스해 왔다. 해양기상월보에 실리는 자료는 울릉도·거문도 등에 설치된 9개 해양기상부이와 서수도·광안 등 9개 등표기상관측장비에서 관측된 자료들이다.
해양기상월보는 기상청 홈페이지 날씨 > 관측자료 > 연월보자료> 해양기상월보(
http://www.kma.go.kr)에 PDF로 게시된다. 또 해양 기상자료의 데이터파일을 원하는 경우, 기상청 민원실(02-2181-0233)에서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다. 매월 책자로도 발간해 유관기관과 국공립도서관 등에 제공하며, 책자는 유료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