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연안 저염분수 정상회복

서부연안 저염분수 정상회복
  • 입력 : 2010. 09.02(목) 00:00
  •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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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부연안까지 접근했던 저염분수가 정상을 회복, 마을어장과 양식어장에 대한 저염분수 2단계 행동요령이 해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제주 서부연안 서방 36km 해역을 범위로 저염분수 예찰을 벌인 결과 조사해역내 표층염분은 27~28psu를 기록, 2~3m두께로 얇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림과 신도 등 서부연안에 접근한 저염분수는 이동하면서 아래층의 고염분 해수와 혼합, 염분이 상승하면서 저염분 층이 얇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마을어장 및 양식어장에 대한 2단계 행동요령을 해제하고 각 행정시와 수협에 통보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 1단계 행동요령은 유지하기로 했다.

제주자치도는 양자강 유출량이 줄어들고,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올해 저염분수 고비는 넘긴 것으로 추정되지만 태풍이 지나간 후 추가적인 예찰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보통의 바다 염분은 35psu가 정상이지만 여름철의 경우 31-33psu 정도의 염분 값이 나타난다. 수산당국에 의하면 28psu 이하일 경우 피해를 줄 수 있는 저염분수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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