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신구간 철이 돌아왔다. 올해 신구간은 1월 25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이사가 집중되면서 각종 공과금 정산에 관한 문의가 많다. 정확한 계산으로 전출자와 전입자 간 갈등을 예방하고 순조로운 새출발을 하기 위함이다.

한전은 고객과의 마찰을 방지하고 고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사 고객 요금 정산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출 고객은 이사 당일 한전 고객센터(국번없이 123)에 전화하면, 이사 시점까지의 전기요금을 계산해 납부할 수 있다.

이사 정산과 함께 확인해야 하는 사항으로는 전기 사용자 명의변경, 자동이체 해지, 복지할인 해지 등이 있다. 특히 자동이체를 해지하지 않는 경우 이전 거주지의 전기요금이 청구돼 고객 간 분쟁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사 정산과 명의변경 등의 업무는 모바일 앱인 한전on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요금조회·전기요금계산 등 기본적인 사항은 전화 문의 없이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한전은 다양한 복지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주택용 고객 중장애인·상이유공·독립유공·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인 경우 월 1만6000원, 차상위계층인 경우 월 8000원, 3자녀 이상·대가족·출산가구인 경우 월 1만6000원 한도에서 전기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구간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다. 전기요금과 관련된 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한다면 더욱 깔끔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환 한국전력 제주본부 고객지원부>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