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의 3분기 한육우 사육 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와 닭 사육도 줄었다.
20일 통계청의 '3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만9136마리로 1년 전보다 4.2%(1703마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에 0.1% 감소해, 2020년 2분기(-0.8%) 이후 4년만에 처음 줄어든 후 2분기 연속해서 줄었다.
한육우 사육농장은 606농장으로 1년 전보다 3.5%(22농가) 감소했다. 농장수 감소는 2022년 1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다.
3분기 도내 돼지 사육은 255농장에서 52만4397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각각 2.5%(7농가), 2.4%(1만2656마리) 줄어든 규모다. 사육 규모별로는 1000~5000마리 사육 농장이 159농장으로 가장 많고 이어 1000마리 미만 85농장, 5000~1만마리 7농장, 1만마리 이상 4농장으로 나타났다.
닭은 52가구에서 166만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는 8.8%(5가구), 마릿수는 2.9%(5만마리)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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