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특수목적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라

중화권 특수목적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라
제주관광공사, 낚시·골프·트레킹 등
고부부가치 상품 개발 위한 잇단 팸투어
  • 입력 : 2024. 06.11(화) 15:08  수정 : 2024. 06. 12(수) 09:0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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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5월 27~31일 중국 베이징 자전거 동호회 3팀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을 직접 누비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와 직항 노선이 개설된 중국 쓰촨성과 청두, 광저우 지역 등의 고부가가치 특수목적관광객(SIT) 유치를 위한 다양한 테마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관광공사는 해양레저에서부터 승마, 골프, 등산 관련 중화권 팸투어단을 잇달아 제주로 초청해 제주만의 독특한 관광자원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운항이 재개된 제주-선전 직항노선 활성화를 위해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중국 화남지역(선전, 광저우) 골프 관광객 유치 팸투어를 진행중이다. 화남지역 최대 규모 여행사인 선전중국국제여행사와 골프 전문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반마여행사 등 골프 전문 여행업계 관계자 8명을 초청, 제주의 골프 코스와 관련 시설을 소개하며 상품개발에 나서게 된다.

앞서 지난달 23~27일에는 중국 내륙인 쓰촨성과 청두 지역의 스포츠 애호가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와 진행해 여행업계와 동호회, 인플루언서 등 16명에게 낚시, 한라산 등반, 승마, 골프 등 제주의 다양한 특수목적 테마 콘텐츠를 소개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중국 청두 중강국제여행사 류태오 대표는 "코로나19 이전에 시도됐다 중단된 고부가 낚시 테마상품이 재개됐는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중국 내륙지역 낚시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낚시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27~31일에는 베이징TV 교통라디오 프로그램과 함께 베이징 자전거 동호회 3팀과 베이징TV 라디오 채널 DJ를 제주로 초청해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을 직접 누볐다. 이를 계기로 제주관광공사는 특수목적 테마 전문여행사, 팸투어단과 함께 상품 개발을 추진해 자전거 투어 팀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발대로 중국 QIYI 라이딩 동호회원 10여 명이 오는 1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중국 직항노선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특수목적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제주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유치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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