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4500명에 연간 35만원 '평생교육이용권'

제주도민 4500명에 연간 35만원 '평생교육이용권'
제주도, 국비 공모 사업으로 7억 확보
도민·청년 등까지 평생교육 기회 확대
  • 입력 : 2024. 06.06(목) 13:56  수정 : 2024. 06. 10(월) 16:31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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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제주평생교육카드 첫 발급식. 사진=제주도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제주도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국가-지자체 평생교육이용권(평생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성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국비 6억9900만원에 더해 지방비 2억9900만원까지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도민 4500여 명에게 평생교육 학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등록 장애인, 청년 등 평생교육 강좌 수강 희망자다. 선정된 교육생에겐 1인당 연간 35만원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이 금액은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에 등록된 사용 기관의 강좌 수강료,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국한됐던 기존 바우처 대상을 청년과 일반 도민까지 대폭 확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5만원을 바우처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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