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에 왕벚나무 묘목 600본 식재

입력 : 2019. 03.27(수) 11:06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한라생태숲에 왕벚나무림을 조성하기 위해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의 왕벚나무 동아를 이용해 배양한 묘목 5년생 600본을 1㏊ 면적에 식재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한라생태숲에서 도 본청직원 150명과 임업 관련단체 50여명이 참여해 나무심기를 실시했다.

　한라생태숲에 왕벚나무림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서는 천연기념물 제159호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의 왕벚나무 동아를 이용해 배양한 묘목 5년생 600본을 1㏊ 면적에 식재했다.

　제주도는 2019년 제74회 식목일을 전후해 숲속의 제주만들기 100만그루 나무심기 분위기를 확산 시켜나가고, 재선충 피해지 나무심기 15만6000본 가로수 및 도시숲조성 62만2000본 내나무갖기 등 22만2000본을 심을 계획이다.

　박원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오늘 나무심기를 통해 제주도의 고유수종인 왕벚나무림을 점차 확산시켜 나가고, 올해 100만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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