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와 소통하는 청년 작가를 키우기 위한 행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엔 제주문화포럼(원장 홍진숙)이다.
제주문화포럼은 198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국내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전시 공간(제주시 전농로 문화공간 제주아트)을 무료로 빌려준다. 3인으로 팀을 구성해 부스전이 가능한 기획안을 내면 된다.
공모 기간은 이달 20일까지로 심사 결과는 6월 초에 발표된다. 응모 장르나 매체는 제한이 없다. 다만 제주의 자연, 문화, 역사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이어야 한다. 전시는 7일 이내 기간으로 10~11월에 가능하다.
응모하려면 작가경력, 작가노트, 전시기획서, 전시내용, 목적, 전시방법 등을 담아 A4 2장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전시 기간에 공간 운영(지킴이)이 가능한 작가에게 가산점이 주어진다.
공모를 통해 전시 작가로 선정되면 제주문화포럼 소식지, 홈페이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제주문화포럼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2018 제주신화전, 제주아시예술교류전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술인인 홍진숙 원장은 "제주문화포럼이 운영하는 공간을 활용해 이번에 처음 청년작가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며 "청년작가들에게 제주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도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e메일(munhwaforum@daum.net)이나 전화 064)722-6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