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전국적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과 경유의 주간 평균가격이 7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는 주말에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앞으로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4월부터 가격 반등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이하 생략) 11.8원 내린 1669원대로 지난해 3월초의 가격대를 보였다. 제주의 평균가격은 전국에 가장 높은 1744원대로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 1634원대에 견줘 60원가량(3.6%) 비쌌다.
30일 제주 휘발유 가격은 1725원대로 전일보다 19원 내렸다. 지난 3월1일 1769원대에서 한달 동안 가격대가 44원 낮아졌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3원 낮은 1536원대다. 제주는 1600원대를 보였고, 30일 현재 1574원대를 기록 중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올랐고, 환율도 올라 다음 주부터 국내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유가변동률은 2~3주 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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