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가축전염병 청정 지역 사수를 위한 선제적 차단 방역에 나선다.

시는 올해 총 8억6500만원을 투입해 축산농가 823호에 예방·구제약품 22종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공급 약품은 가축전염병 예방약품(15종)과 기생충 구제약품(7종)으로, 농가·생산자단체·수의사회 등을 대상으로 사전조사해 현장에서 방역 효과와 농가 선호도가 높은 제품으로 지난달 선정했다.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은 예방주사를 통해 소 설사병, 돼지유행성설사, 광견병, 닭뉴캣슬병 등 주요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소·돼지·말·닭·개·꿀 등 15종에 110만2000두 분량을 공수의사와 생산자단체 등을 통해 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기생충 구제약품은 소·말 진드기, 꿀벌 응애, 마망충 방제를 위해 가축 방목 및 월동 후 봉군 집중관리 시기에 맞춰 7종 55만8000두 분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소 272호·1만8000두, 돼지 74호·14만2000두, 말 212호·3600두, 닭 17호·20만9000수, 꿀벌 211호·3만2000군이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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