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농업 선제적 인프라 구축 역량 집중"

"제주 미래농업 선제적 인프라 구축 역량 집중"
도, 내년 스마트팜 조성 등 농축산식품 분야 2172억 투입
농가경영 안정·유통 현대화·재해예방·농민 복지 등 지원
"에너지·디지털 대전환 혁신 성공적 접목 대도약 이끌 것"
  • 입력 : 2024. 12.30(월) 10:49  수정 : 2024. 12. 30(월) 17:5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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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배치도.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1차산업의 디지털·에너지 대전환 통한 미래농업 성장을 위한 선제적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정책인 디지털·에너지 대전환을 농축산식품 분야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도정 핵심정책인 디지털·에너지 대전환에 발맞춰 2025년 농업·축산·식품 분야에 2172억원(일반회계 등 1185, 농어촌진흥기금 888, 농어업경영안정기금 99)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농업 구축을 위한 농업실태 전수조사와 제주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 제주 미래농업 준비를 위한 선제적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농업경영 지원, 농가부채 경감 등 농가경제 안정화에 1479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을 대폭 확대(3→6개소)하고,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국민수확단),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등에 285억 원을 투자해 영농인력 수급 확대 및 안정적인 농가경영을 도모한다.

또한 도는 284억원을 들여 농식품산업 미래 먹거리 견인을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제주형 그린 플러스 푸드테크 생태계 기반을 조성 등 안정적 생산-소비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도는 고품질감귤 생산기반 조성을 비롯해 기상변화 대응 재해예방시설 확충과 제주농산물 통합물류 및 소비촉진 홍보 등에 212억원을 투입한다. 감귤원 1/2 간벌, 차세대 경제과원(원지정비) 조성, 풋귤 유통 활성화, 노지감귤 저탄소 생산 혁신농가 등 고품질감귤 생산기반과 키위 생산시설 지원을 위해 22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내년에 99억원을 투입, 저탄소·디지털 전환을 통한 제주축산의 혁신을 꾀한다. 또한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통한 안전축산물 공급과 수출 기반 조성,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98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도는 농업분야 과학영농 구축을 위한 ▷'제주 농업농촌 기본실태 전수조사 및 구조분석 사업' ▷청정수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가축분뇨 신재생에너지원 활용 ▷인공지능(AI) 활용 감귤 가공공장 및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스마트화 ▷ RE100 상품 생산 ▷디지털 동물 등록증 도입 등으로 미래 농업 산업화를 도모한다.

강재섭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025년은 민선8기 전반에 수립한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에너지·디지털 대전환으로 대표되는 혁신의 흐름을 농축산식품 분야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제주 농업의 새로운 대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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