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해녀 하나로"… 전국해녀협회 설립 첫발

"1만명 해녀 하나로"… 전국해녀협회 설립 첫발
26일 제주도청에서 발기인 대회 개최
창립준비위 발족… 정관 수립 등 역할
  • 입력 : 2024. 06.26(수) 19:30  수정 : 2024. 06. 27(목) 15:30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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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를 비롯한 국내 1만명의 해녀를 한 데 모을 (사)전국해녀협회 설립이 첫걸음을 내딛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가 이날 제주도청 제2청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제주를 비롯해 강원, 경남, 경북, 부산, 울산 등 국내 6개 연안 시도 해녀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

발기인 대회에선 지역별 해녀 대표들이 전국해녀협회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담은 '전국해녀협회 설립계획'도 공유됐다.

전국해녀협회 설립 추진을 위한 창립준비위원회도 발족됐다.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계숙 제주도해녀협회 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성정희 경북해녀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창립총회 개최 전까지다.

창립준비위는 (사)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정관 확정, 기본계획(안) 수립을 맡게 된다.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는 오는 9월 열리는 제주해녀축제에서 열릴 예정이며, 10월 중에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 등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를 비롯한 지역별 해녀의 소통과 화합, 국가적인 관심과 정책까지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국해녀협회 설립부터 국가 차원의 지원정책 수립까지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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