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트라우마센터 '제주 분원' 명칭 변경 요청 수용

행정안전부, 트라우마센터 '제주 분원' 명칭 변경 요청 수용
위성곤 의원 문제 제기 받아들여. 법인 등기.예산집행도 분리
이달 중 명칭 수정 후 7월 현판·간판 교체 및 출범식 개최 예정
  • 입력 : 2024. 06.04(화) 09:56  수정 : 2024. 06. 04(화) 17:57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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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한라일보] 분원 논란을 빚은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제주 분원이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주 센터의 독자적 운영 보장과 함께 당초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제주 분원에서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로 명칭을 변경하는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센터 운영 및 명칭 관련 4·3 유족과 제주도민의 우려를 행정안전부에 전달한 위 의원의 문제 제기가 받아들여진 데 따른 조치다.

여기에는 본원과 법인 등기, 예산집행 등이 분리되어 독자적 운영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6월 중 명칭 수정에 따른 법인 등기를 변경하고 오는 7월에는 현판·간판 교체 및 출범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위 의원은 애초 분원 개념으로 설치된 제주 센터의 법적 위상 자체를 회복하기 위해 관련 법 개정 추진 의사를 행정안전부에도 전달했다.

위 의원은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의 명칭과 위상 회복을 넘어 인력 등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제주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제주4·3특별법 추가 개정, 행정체제개편,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등 제주의 핵심 현안들을 다루게 될 행정안전위원회에 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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