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워케이션 시범사업 지역 제주는 포함안돼

문체부 워케이션 시범사업 지역 제주는 포함안돼
지난달 29일 워케이션 시범사업 발표
전국 16개 지역서 20개 프로그램
  • 입력 : 2023. 09.05(화) 23:56  수정 : 2023. 09. 06(수) 08:3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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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사업.

[한라일보] 정부가 올 하반기 실시하는 워케이션(Workation) 시범사업 지역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고,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방식을 말한다.

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새로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존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20개 시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범 사업 지역은 부산(영도·송도), 인천(중구 무의도), 강원(양양·정선·동해 지역 5곳), 경남(남해 지역 3곳), 경북(포항·경주), 전남(곡성·완도 지역 3곳), 전북(군산·부안), 충남(예산·태안) 등 16곳이다.

선착순 1500여명에게는 1인당 참가비 5만원이 지원되며, 별도로 협업기관과 기업은행의 지원금과 지역 특화프로그램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체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규모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영훈 도정은 제주를 워케이션 선도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을 핵심 정책으로 내걸고 있다. 제주도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함께 지난 7월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팸투어를 진행하며 워케이션 활성화에 나섰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소규모 예산으로 실시하는 사업이어서 항공료가 추가되는 제주도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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