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권(42) 제주도의원 후보(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는 30일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선거 막판 총력 유세를 펼치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권 후보는 이날 지역 주민들과 지지자, 오영훈 후보, 김한규 후보가 함께한 총력 유세에서 "승리로 가는 길은 승리에 대한 믿음과 확신에서 시작된다"며 "원도심과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저와 오영훈 도지사 후보, 김한규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12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면서 본 주민들의 삶은 보이는 것보다 더 심각했다"며 "주민들의 아픈 목소리를 엄중히 받들어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지 연설에 나선 김한규 국회의원 후보와 오영훈 도지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세 사람이 함께 당선되면 원도심 문제를 다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지인들에게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원도심 재생,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보장 증진, 주민 숙원 해결, 교통·재난 대응 등 5개 분야에 대한 핵심 정책과 25개 공약을 발표했다.
한권 후보가 30일 탐라문화광장 총력 유세에서 원도심 재생 등을 약속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선거사무소 제공
한편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는 언론인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한권 후보와 제주도연합청년회장을 지낸 국민의힘 박왕철 후보 간 2파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