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이틀 연속 쌀쌀.. 주말 비

제주지방 이틀 연속 쌀쌀.. 주말 비
10일 오전까지는 찬 바람.. 체감온도 4℃ 안팎
11일 늦은 오후부터 휴일 오전까지 비 내릴듯
  • 입력 : 2020. 01.09(목) 09:0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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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한파가 찾아온 제주지방에 주말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9일부터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10일까지는 구름 많겠지만 주말인 11일 늦은 밤부터 서귀포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이번 비는 휴일인 12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소한 추위를 무색하게 만들었던 포근한 날씨 이후 제주지방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8일부터 이틀 연속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고 있다.

 9일 오전 8시 현재 제주지역 아침 기온은 고산 6.8℃, 서귀포 7.6℃, 성산 6.0℃, 제주 7.0℃를 보이고 있지만 체감온도는 고산 2℃, 제주시 4.5℃ 등으로 낮아 쌀쌀하다.

 9일 낮 기온은 8~12℃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4℃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10일 아침 기온도 4~6℃, 낮 기온은 9~13℃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2℃가량 높겠으나 오전까지는 북쪽에서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9일까지는 바람이 강하고 물결도 4m까지 높게 일겠다.

 태풍 같은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까지 차질을 빚었던 강풍특보는 8일 오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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