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는 서육개리풍물패 공연과 대정아줌마난타 공연, 페티걸스 댄스 공연, 초청가수 정소라씨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체험으로 잡아올린 자리돔으로 만든 각종 요리 시식과 사둘시연회, 낚시 체험 및 경연 등은 관광객과 체험차 참가한 지역주민들에게 한껏 흥겨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홍신포 리장은 "'덕'이라고 불리우는 현무암이 갯바위 형성을 이루는데, 이곳 갯바위에서 굵은 대나무에 그물을 매달아서 사람의 힘으로 자리돔을 뜨는 독특한 어로방식이 탄생되어 전승되고 있다"며 "보존과 계승으로 독특한 지역축제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신승범 대정읍 리장협의회 사무국장은 "요즘 마을마다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이곳 영락리의 덕자리돔 축제는 선조들이 삶의 현장에서 자리돔 잡기를 행했던 것을 체험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 나가는 체험축제라 더욱더 의미을 갖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