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원희룡 신화역사공원 갈등

우근민-원희룡 신화역사공원 갈등
  • 입력 : 2014. 06.23(월) 00:00
  • 김치훈 기자 ch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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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월드 제주' 건전자본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0일 간부회의를 통해 신화역사공원내 '리조트 월드 제주'와 관련, 원희룡 제주도 당선인측과 시민단체 등의 주장에 불쾌한 심정을 피력.

우 지사는 이날 "신화역사공원내에 투자하고 있는 람정과 겐팅그룹은 홍콩과 싱가포르에 상장되어 있는 의심할 여지없는 건전자본이 틀림없다"고 강조.

특히 우 지사는 "행정은 도민의 뜻을 헤아리면서 법과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일부에서 행정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마지막까지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 김치훈기자

건축허가서 발견, 묘한 타이밍

○…신화역사공원 부지 내 리조트월드제주 조성사업에 대해 제주도가 사업 시행자인 람정제주개발(주)에 건축허가 신청 보완을 요구하면서 건축허가가 연기.

조성사업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신화역사공원 건축허가를 중단하고 24일 예정된 기공식 연기를 요구하면서 이를 놓고 원 당선인과 우근민 제주도지사간의 '갈등'으로 비화됐던 상황.

이를 두고 주변에선 "'강행'과 '재검토'를 놓고 현임 지사와 후임 지사간의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지난 5월에 제출한 건축허가 신청서의 문제가 때마침 지금 발견됐다"며 "묘한 타이밍"이라고 언급. 문기혁기자

서귀포시 말산업 인프라 확대

○…서귀포시가 말산업 기반시설 확대를 통해 제주산 명마를 생산, 서귀포시 말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 및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

시는 추경시 특구예산으로 6억원을 추가확보해 말사육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사육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지원해 나갈 계획.

정봉훈 축산과장은 "기반시설 외에도 승마 인프라 구축, 고품질의 마육생산을 통한 소비층 확대, 축제와 연계한 말 이용성 제고사업을 추진, 경마·승마·마육·연관산업이 동반성장을 이뤄 서귀포시를 말산업 선도지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 최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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