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천동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유치 공론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강정마을 어촌계는 25일 어촌계 총회를 열어 잠정적으로 해군기지 유치에 의견을 모았으나, 26일 저녁 7시에 열릴 예정인 마을총회에서 보다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정기 어촌계장은 전화통화에서 "사안이 민감하다 보니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말을 극도로 아꼈다.
한편 서귀포시 대천동사무소는 마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직원 2명을 현장에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