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대 드론 활용 불빛 공연 제주 야간 관광 콘텐츠로

1000여 대 드론 활용 불빛 공연 제주 야간 관광 콘텐츠로
도, 도민체전 이어 주요 축제 연계 '드론 라이트쇼' 예정
  • 입력 : 2025. 04.27(일) 09:22  수정 : 2025. 04. 27(일) 18:0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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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큰돌고래의 여정'을 담은 도민체전 드론 라이트쇼.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도내 주요 축제와 연계해 1000여 대 드론을 활용한 불빛 공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축제의 매력을 높이고 야간 관광 콘텐츠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드론 라이트쇼는 총 3회다. 지난 18일 제59회 도민체전 개회식에 이어 8월 성산 조개바당 축제, 9월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에서 드론 라이트쇼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민체전 개회식에서는 제주지방항공청의 협조 아래 1200대의 드론을 이용해 '도민과 함께, 도민을 위한,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주제로 약 10분간 공연을 펼쳤다. 제주 해녀의 삶과 덕판배 항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를 상징하는 그린수소와 도심항공교통(UAM), 남방큰돌고래의 여정, 제주의 글로벌 도약 등 11개의 장면으로 구성해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8월 9일 성산 조개바당 축제에서는 '불꽃 드론쇼'를 벌일 예정이다. 이때는 1000대 규모의 드론이 여름 밤하늘을 날게 된다.

9월 5일 개최되는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에서는 주야간 드론쇼가 이어진다. 주간에는 300대의 에어 드론쇼, 야간에는 11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를 계획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드론 라이트쇼는 제주의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첨단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주요 축제와 연계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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