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언어의 갈라파고스 35] 2부 한라산-(31)혈망봉(穴望峯)
혈망봉 첫 기록은 1609년언제부터 사용했는지는 몰라 한라산 혹은 가장 높은 봉우리를 혈망봉(穴望峯)이라 한다는 얘기를 접하게 된다. 혈망봉이 무슨 뜻인가? 혈망봉에 관한 첫 기록은 제주 판관을 지낸 김치(金緻)의 '유한라산…
김채현 기자 ㅣ 2023. 04.04. 00:00:00
[강성의의 문연路에서] 출구 없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라일보] 인류 미래의 생존을 책임지는 국가는 없는 듯하다. 2011년 3월 11일 강진과 해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중 1·3·4호기의 노심이 녹았고, 수 천개의 핵연료봉 외피가 물과 반응하면서 수소폭발까지 일어…
김채현 기자 ㅣ 2023. 04.04. 00:00:00
[제주도, 언어의 갈라파고스 34] 2부 한라산-(30)부악
알타이 여러 언어와 퉁구스어권‘갓’ 혹은 ‘갇’은 바위 [한라일보] '갓' 혹은 '갇'은 오름 혹은 '뫼'와 같은 산의 뜻과 연결되면서 받침이 탈락해 '가'로 변하기도 한다. 이런 내용은 앞에서 설명한 바 있다. 그렇게 되면 '가메…
김채현 기자 ㅣ 2023. 03.28. 00:00:00
[열린마당] 갱년기 뱃살과 늦게 배운 자전거타기
갱년기에는 난소에서 더 이상 배란이 이뤄지지 않아 여성의 하루 에너지 소모량은 약 200㎉ 정도가 감소한다. 따라서 폐경후 전과 동일한 생활을 하게되면 단순 계산상 매일 200㎉의 잉여 영양소가 축적된다. 밥 한공기의 양이 약…
김채현 기자 ㅣ 2023. 03.24. 00:00:00
[허선희의 현장시선] 청렴한 국민연금, 힘이 되는 국민연금
[한라일보] 제주목 관아는 조선시대 제주목에 파견된 지방관인 목사가 업무를 보던 관청건물로 청렴과 애민정신을 대표하는 제주의 상징이다. 조선초기 문신이었던 청백리 '이약동'이 제주목사의 임기를 마치고 말을 타고 돌아…
김채현 기자 ㅣ 2023. 03.24. 00:00:00
[영화觀] 약속의 장소
[한라일보] 슬픔에 대해서는 공부해야 한다. 우리의 생에는 자주, 덜컥 슬픔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슬픔의 방문을 막을 도리는 없다. 문을 걸어 잠그고 있어도, 방 안에 웅크리고 슬픔을 외면하려 해도 찾아온 슬픔은 쉽게 떠나…
김채현 기자 ㅣ 2023. 03.24. 00:00:00
[제주도, 언어의 갈라파고스 33] 2부 한라산-(29)부악
가마솥처럼 생긴 건 여러가지다 [한라일보] '괘릉', 신라 원성왕릉의 봉분, 석상 및 석주. '괘릉'이란 '왕릉'의 뜻이다. 사진 오른쪽은 원성왕릉 진입로. (출처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釜岳) 부악(釜岳)이란 가마오름이…
김채현 기자 ㅣ 2023. 03.21. 00:00:00
[영화觀] 너의 우리는
[한라일보] 사람이 태어나서 혈연이 아닌 가장 가까운 관계를 맺는 최초의 타인을 우리는 친구라고 호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놀이터에서 흙장난을 함께 하고 유치원에서 낮잠을 함께 자고 학교 입학식에서 우연히 내 옆에 서 있…
김채현 기자 ㅣ 2023. 03.17. 00:00:00
[양기훈의 제주마을 백리백경.. 가름 따라, 풍광 따라] (36) 성산읍 신풍리
섬 제주에서 가장 길고 경이로운 냇가는 천미천이다. 한라산 동북사면, 그러니까 산북 교래리 상류 지경에서 발원하여 북동쪽으로 흐르다가 무슨 생각에서인지 우회전 하여 산남으로 방향을 잡아 흘러간다. 그러니 총 길이가 …
김채현 기자 ㅣ 2023. 03.17. 00:00:00
[제주도, 언어의 갈라파고스 32] 2부 한라산-(28)부악
봉우리마다 가마솥처럼 생겨 한라산을 부악(釜岳)이라고도 한다는 설명은 여러 고전에 나온다. 대체로 정상에 못이 있어 물을 담는 그릇 같아 붙여진 명칭이라고 설명한다. 산봉우리가 모두 다 오목하여 가마솥과 같이 움푹…
김채현 기자 ㅣ 2023. 03.14. 00:00:00
[양용만의 문연路에서] "축산악취 문제, 이렇게 해결하자"
[한라일보] "이 세상에 냄새나 악취를 100%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발명된다면, 그 기술을 개발한 사람에게는 노벨상을 수여해야 한다." 고질적인 축산냄새에 관한 해결방안을 논의할 때, 논의의 전제로 어김없이 이야기…
김채현 기자 ㅣ 2023. 03.14. 00:00:00
[영화觀] 사랑의 자격
[한라일보] 소파에 앉은 거구의 남자가 게이 포르노를 보며 자위행위를 한다. 보통 거구가 아니다. 자신이 앉은 소파가 좁아 보일 정도고 자위 행위 자체가 불가능해 보일 정도이다. 그의 쾌락을 향한 시도는 실패로 돌아간다. …
김채현 기자 ㅣ 2023. 03.10. 00:00:00
[제주도, 언어의 갈라파고스 31] 2부 한라산-(27)두무오름
주몽의 고구려 이름은 '추모' [한라일보] 고구려를 건국한 왕 주몽이라는 이름에 대한 풀이가 분분하다. 광개토대왕비는 장수왕 2년(414년)에 건립했다. 이 비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생각건대 옛날에 시조 추모왕(鄒牟王)이 처…
김채현 기자 ㅣ 2023. 03.07. 00:00:00
[김기환의 문연路에서] "무단횡단 금지시설, 생애주기 관리를"
[한라일보] 무단횡단 금지시설은 도로안전시설물로써 도심부 도로의 중앙분리대 내에 설치하는 차량방호울타리와 유사하지만 차량 방호기능이 없는 시설이다.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차량 및 이륜차의 불법유턴으로 인한 교통…
김채현 기자 ㅣ 2023. 03.07. 00:00:00
[열린마당] 우리 가족의 안전, 119 안심콜로 지키세요
인구 고령화 시대인 요즘 핵가족화로 자식들과 떨어져 홀로 사는 노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노인들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에서는 환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워 골든타임을 확보…
김채현 기자 ㅣ 2023. 03.0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