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산 메밀 자급화 속도… '양절' 채종 단지 7곳 선정

제주 국산 메밀 자급화 속도… '양절' 채종 단지 7곳 선정
도 농업기술원, 올가을 보급종 30t 생산 계획
  • 입력 : 2025. 04.07(월) 11:11  수정 : 2025. 04. 07(월) 17:0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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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메밀 종자 생산을 위한 채종포.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국산 메밀 자급화를 위해 올해 30㏊ 규모의 채종 단지 7개소를 선정하고 '양절' 메밀 종자 생산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채종 단지는 지역농협 1곳과 영농조합법인 6곳이다. 농산물원종장은 이들 단지에 3t의 원종을 공급해 올가을부터 30t의 보급종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했다.

'양절' 메밀은 외래 품종에 비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15% 이상 많다. 또한 루틴과 퀘르세틴 등 기능성 성분 함량이 풍부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용 가치가 높은 국산 품종으로 알려졌다.

농산물원종장은 수입 메밀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메밀 재배 농가의 종자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부터 '양절' 메밀 채종 단지를 운영해 왔다. 채종 단지에 대해선 고품질 종자 생산을 위해 생육 시기별 컨설팅과 포장 검사 등 정기적인 현장 지도가 이뤄진다. 종자 검사에 합격하면 전년도 종자 거래가의 20%를 생산 장려금으로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우량 종자의 지속적인 생산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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