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10경 으뜸 '성산일출' 1년 내내 정상에서 보세요"

"영주 10경 으뜸 '성산일출' 1년 내내 정상에서 보세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일출봉 관람 시간 조정
절기별 구분 27일 시행… 새벽 일출 관람 가능
  • 입력 : 2024. 10.10(목) 10:25  수정 : 2024. 10. 12(토) 07:18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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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 본 제주 성산일출봉.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한라일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성산일출봉에서도 이달 27일부터 새벽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날부터 새벽 해돋이 관람이 가능하도록 성산일출봉 관람 시간을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동절기와 춘추기, 하절기로 나눠 관람 시간을 조정했다.

10월에 해당하는 춘추기는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성산일출봉 관람이 가능하다. 3~4월과 9월도 같은 시간이 적용된다.

동절기(1~2월, 11~12월) 관람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절기(5~8월)는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조정으로 성산일출봉에서도 새벽 해돋이 관람이 가능해졌다. 당초에는 시기에 따라 오전 7시, 7시30분부터 관람이 시작돼 해돋이를 볼 수는 없었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성산일출봉의 유명한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풍광,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 시간을 조정했다"며 "영주 10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성산일출을 직접 볼 수 있게 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성산일출은 영주 10경 중 제1경이다. 영주는 제주의 옛 지명으로, 제주에서 경관이 빼어난 10곳을 의미한다. 성산일출봉은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132만6000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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