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연휴 코로나19 집단감염 '긴장'

제주 설연휴 코로나19 집단감염 '긴장'
최근 3주 신규 양성자 매주 5000명대
제주보건소, 백신 집중 접종기간 운영
  • 입력 : 2024. 01.28(일) 10:22  수정 : 2024. 01. 29(월) 15:4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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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최근 3주간 코로나19 신규 양성자가 5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설 연휴를 맞아 시설 입소자 및 가족 단위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2월 8일까지 설 명절, 가족 모임 등 집단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1월 2주차(1.7.~1.13.) 신규 양성자는 5040명으로 지난 3주간 5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설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인한 고위험군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보건소는 다가오는 설 명절, 대면 면회 증가에 따른 감염 위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집중 독려할 예정이다.

접종에는 XBB.1.5기반의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이 활용되며, mRNA 백신 금기자 등에게는 XBB.1.5 기반의 유전자 재조합 백신(노바백스)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접종 희망자는 사전 예약 없이 접종 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 후 당일 바로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누리집(ncvr.kdca.go.kr)에서 예약 후 접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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