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흐름 살피면 대물 입질에 '와~'
서귀포시 법환마을 남쪽에 위치한 범섬. 하늘 위에서 봤을 때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 '호도'라고도 불리는 무인도이다. 범섬 주변 수심에는 연산호군락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스쿠버 다이버에게도 인기가 많…
/김지은 기자 ㅣ 2013. 05.10. 00:00:00
[취미, 신나GO](7)제주와인클럽
보통 사람들에게 와인은 부담스런 존재다. 마음먹고 한 걸음 다가가 보려 해도 수많은 종류 앞에서 주저하게 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와인을 찾는 건 왠지 큰 용기가 필요할 일처럼 느껴진다. "호기심을 가지고 즐기는 것만…
/김지은 기자 ㅣ 2013. 05.03. 00:00:00
[우린 자원봉사자]김준영 동려평생학교 자원교사
동려평생학교의 밤은 환하다. 불을 밝힌 건물 안 교실에는 머리가 희끗한 학생들이 칠판을 마주하고 앉았다. 대개 쉰을 훌쩍 넘긴 나이. 어릴 적 배우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이곳을 찾은 이들이다. 최근 만난 김준영(사진)씨는 …
/김지은 기자 ㅣ 2012. 11.08. 00:00:00
[우린 사회복지사]안혜경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안혜경(32·사진)씨가 건넨 명함에는 '지역사회교육전문가'라고 적혀 있었다. 신성여자중학교가 교육복지우선지원 학교에 선정된 2006년부터 그는 이 직함을 달고 일하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전담하고 있어요. 계층간…
/김지은 기자 ㅣ 2012. 05.22. 00:00:00
[우린자원봉사자]한올간병봉사회 변명효
제주의료원에서 간병교육을 이수한 2002년, 변명효(사진)씨는 봉사활동의 출발점에 섰다. 마음이 맞는 간병 교육생이 모여 '한올간병봉사회'를 조직한 시점이다. "30년 전 교통사고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나한테 도움이 될 …
/김지은 기자 ㅣ 2012. 05.08. 00:00:00
[당당하게삽시다]실버스타연극단장 이경식씨
고향을 등지고 마주한 바다는 절망적이었다. 자금을 보탰던 자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떠밀리 듯 제주행 배에 올랐던 때. "바다에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이경식(79)씨의 삶은 위태로웠다. 서울 생활을 접고 제주에 …
/김지은 기자 ㅣ 2012. 04.18. 00:00:00
"노인학대 없는 세상을 꿈꿔"
배황진(33·사진)씨의 일터는 제주자치도노인보호전문기관이다. 이곳이 첫 발걸음을 뗀 2004년 12월부터 그는 '노인학대 없는 세상'을 위해 달려왔다. 배 씨는 대학시절부터 "노인복지 분야에 유독 관심이 갔다"고 말했다. 인구…
/김지은 기자 ㅣ 2012. 04.05. 00:00:00
[당당하게삽시다]여성장애인합창단 띠앗 원윤희 단장
제주시내 한 교회 건물에 들어서니 웅웅거리는 진동이 느껴졌다. 발길을 당기는 방향으로 이십보 쯤 걸었을까. 몸에 와 닿던 진동은 이내 노랫소리로 변해 귓바퀴로 흘러들었다. 잘 쌓인 화음이 흐트러질까 조심스레 문을 열고 …
/김지은 기자 ㅣ 2012. 04.0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