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는 제주 유인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SK FC가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원정 첫 승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제주SK는 1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41분 유인수의 시즌 2호골에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제주는 올 시즌 원정 4경기동안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시즌 2승2무4패로 리그 순위 10위에 머물렀다.
유리 조나탄과 유인수, 최병욱을 전반에 내세운 제주는 전반 40분 유인수가 남태희의 도움을 받아 기선을 잡는 선제골을 넣었다.
남태희가 전북 선수 5명을 제치며 페널티 지역까지 치고 들어간 후 슈팅 직전 무게중심을 잃자 유인수가 흐르는 볼을 오른 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에 꽂았다.
제주는 후반들어서도 추가골을 넣기 위해 압박을 가했지만 추가 골에 실패했다.
후반 33분 김준하의 패스를 받은 유인수의 단독 기회를 놓친게 아쉬웠다.
교체해 들어간 전북 미드필더 보아텡의 실수로 공을 탈취한 제주 김준하가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을 유인수가 텅 빈 골문을 향해 슈팅한다는 것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결국 후반 41분에 전북 꼼파뇨에게 헤더골을 허용해 원정 첫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제주는 16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부천FC와 2025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 후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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