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전국 순회연주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그 네번째 시리즈가 오는 21일 저녁 7시30분에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열린다.

　문화와 예술의 중심 도시 4곳에서 개최되는 이번 순회연주 음악회는 지난 3월 26일 전주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에서 열렸다. 순회연주회의 마지막은 이곳 제주에서 화려하게 장식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민대학교 음악학부 피아노전공 교수인 이선경, 윤영화, 윤철희, 피경선 교수와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심희정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다섯명의 피아니스트들은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티노 Op 94, 여섯손을 위한 바하의 시실리아노, 여덟개의 손을 위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프마니노프 모음곡 2번 등 피아노 앙상블을 위해 작곡·편곡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 문의 010-4165-6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