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가격으로 제품 구입할 수 있어 관람객 호응제주 지역 10개 업체도 참가해 제주 알리기 나서
국내에서 직접 생산된 특산물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된 제2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가 2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됐다.
한라일보사를 비롯해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1개 지역언론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농축수산 식품관련 323개 업체가 참여했다. 제주에서는 10개 업체가 참여해 감귤과 마늘, 톳 등 특산물을 통한 청정 제주 홍보에 나섰다.
개막식에서는 박람회에 전시·판매되고 있는 식품들을 활용한 초대형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진행돼 이번 박람회가 단순히 판매 목적이 아닌 각 지역 교류와 화합의 장이라는 의미를 더하게 했다.
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지역 홍보관 '대한민국 방방곡곡' ▷지역 특산물관 '대한민국 맛의 향연' ▷'대한민국 우수 식품기업 홍보관' ▷'대한민국 전통 식품전' ▷식품산업 특별관 '대한민국 식품 스페셜전'으로 구성된 본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날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린 지역특산물관에서는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 가공류 및 유제품, 발효식품, 주류 및 음료수, 조미료 등으로 품목을 세분화해 각 지역 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했으며 판매를 위해 마련된 부스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현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대형 유통사, 프렌차이즈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