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형공사장 16% 소방법 위반

제주 대형공사장 16% 소방법 위반
소방본부·제주지검 88곳 대상 합동 단속 결과
  • 입력 : 2016. 03.23(수) 15:2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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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대형공사장 가운데 16%가 소방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제주지검과 함께 2월 18일부터 3월 4일까지 연면적이 3000㎡ 이상인 대형공사장 88곳을 상대로 단속을 벌여 14곳 공사장에서 모두 2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28건 가운데 8건은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고 19건은 과태료 부과 처분을, 1건은 시정명령을 받았다.

 형사 입건된 8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소방공사감리자 미지정·미배치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방시설공사업 무등록 2건, 일괄 하도급 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는 "검찰과 주기적인 기획 단속을 통해 부실공사를 예방하는 등 공사장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대형공사장 63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소방법을 위반한 23곳을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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