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유행성 감염 질환 발생에 따라 지속적인 체온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영유아와 같이 면역력이 약한 취약 계층의 경우 체온을 통한 건강관리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엠트리케어(대표 박종일)는 지난 2일 안드로이드, 아이폰 기반의 써모케어 모바일 체온관리 서비스 출시에 맞춰 서비스 소개 및 스마트 체온계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써모케어 모바일 체온관리 서비스는 체온 입력에 따른 지속적인 체온 변화를 그래프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고, 공공데이터 연동을 통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의 하나인 지역별 기온과 습도, 대기오염도와 미세먼지 상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복약량을 기록과 건강 상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이외에도 주변 병·의원 및 약국 찾기, 매월 발행되는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건강 정보, 측정 주기 알람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현재는 수동 입력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향후 자사가 개발 중인 써모케어 스마트 체온계와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쉽고 간편하게 체온 관리를 할 수 있는 버전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엠트리케어는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블루투스 통신이 가능한 비접촉방식의 피부적외선 이마형 스마트 체온계를 개발 중이며, 국내 의료기기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개인건강관리제품과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며, 최근 웨어러블 방식의 스마트 체온계도 연구를 시작했다.

써모케어 스마트 체온계는 자사 서비스 적용 이외에도 (요양)병원, 학교, 보험회사 등 협력 사업자와의 계약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개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데이터 표준 기반의 서비스개발도구와 Open API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체온계 상태, 체온측정 여부, 실시간 주변 환경 정보(기온, 습도) 수집 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엠트리케어 관계자는 써모케어 스마트 체온계의 경우 10월부터 인디고고, 와디즈와 같은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통해 사전 구매 예약이 가능하며, 제품 출시와 때를 같이해서, 자동으로 체온계와 연동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엠트리케어는 국내 모바일 플랫폼, 브라우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1세대로 구성된 기술기반 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들과 함께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최근 ETRI로부터 생체 정보 측정과 관련한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2건을 무상양도 받으면서, 생체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해부터 스마트 체온계에 집중적인 기술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ETRI와 함께 IoT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하이브리드 모바일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