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침체 불구 장애인생산품 매출 증가

소비 침체 불구 장애인생산품 매출 증가
상반기 44억원… 전년동기비 6.8% ↑
  • 입력 : 2015. 08.19(수) 10:20
  • 강봄 기자 spri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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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제주도내 장애인생산품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5년도 상반기 중증장애인생산품 총판매액은 44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41억2800만원) 대비 6.8%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말에는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장애인생산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끊임없는 생산관리를 통한 고품질화로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고, 장애인 직업 능력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도내 중증장애인생산시설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는 상품은 각종 사무용품, 제과·제빵, 식음료품, 위생용품, 서비스용역등 5개 분야 30여개이며, 341명의 장애인이 고용돼 직업 훈련과 더불어 다양한 물품을 생산하고 있다.

 관련 시설에서 생산·판매된 총매출액은 2013년 82억2000만원, 2014년 91억3000만원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변영선 제주자치도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생산품 인식 제고와 판매 확대를 위해서공공기관이 먼저 구매를 하고 있으며, 구매 확대를 위한 도내 공공기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복지증진에 행·재정적 지원을 꾸준히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보건복지여성국 노인장애인복지과 710-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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