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관악선율, 우리동네로 찾아와요"

"시원한 관악선율, 우리동네로 찾아와요"
16일까지 제주섬 곳곳 마을·명소 찾는 '우리동네 관악제'
  • 입력 : 2015. 08.11(화)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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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갤러리·공원·월드컵경기장 등 콘서트 무대로 변신


제주섬을 관악선율로 채우고 있는 '2015제주국제관악제'. 국내외 유명 관악연주자·작곡가들의 연주를 두루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꾸준히 마련되고 있는 '우리동네 관악제'는 제주섬 곳곳에서 시원한 관악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주로 공연이 펼쳐지는 연주공간에 갈 수 없다면 동네 관악제 현장에 들러 자유롭게 관악에 빠져보는 것도 관악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오는 16일까지 국제관악제 행사가 열리는 9일동안 11개 장소에서 16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첫'우리동네 관악제'는 지난 9일 곽지리과물해변에 위치한 충북교육청제주교육원에서 열렸다. 일신여자고등학교 관악단 연주에 첫 관악제에서 호흡을 맞췄던 아르민 로진이 협연자로 나섰다. 연주곡도 아르민 로진이 16세에 헌정받은 작품을 선사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마지막은 16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다.

우리동네 관악제는 야외연주가 비교적 쉬운 관악기의 특징과 제주의 풍광, 바람, 낭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네 관악제'장소는 해변·기념관·갤러리·교육원·공원·교회·월드컵경기장을 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는 "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사랑으로 함께 치러지고 주민들에게 '자부심'이 되어야 한다"며 "동네관악제를 통해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세계적 관악축제인만큼 주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우리동네 관악제'일정. ▷11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시서복기념관 한독청소년교류공연 ▷12일 오후 6시30분 푸른초장관악단·한독청소년연합관악단 ▷13일 오후 5시30분 김영갑갤러리 푸른초장관악단·독일 미어스부르크 소년관악단 ▷14일 오후 2시30분 탐라교육원 미어스부르크 소년관악단 ▷14일 오후 6시30분 이호테우해변 세종심포닉윈드오케스트라·뉴브라스빅밴드 ▷14일 오후 6시30분 해안도로 어영소공원 제주클라리넷앙상블·CNS윈드오케스트라 ▷15일 오후 3시 한람공원 한독청소년연합관악단 ▷15일 오후 7시 삼양교회 발달장애 드림위드클라리넷앙상블 ▷16일 오후 3시 한림공원 대한민국해병군악동우회빅밴드 ▷16일 오후 6시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빅토리아윈드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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