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관아 추가발굴 등 50억 투입

제주목관아 추가발굴 등 50억 투입
  • 입력 : 2013. 04.19(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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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13년 탐라문화권 정립사업 추진

제주자치도가 제주목관아 추가발굴조사 등 올해 탐라문화권 정립 사업을 위해 50억원을 투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재청 7대문화권 사업이 실효성 미흡 등으로 잠정 보류됨에 따라 지난 2월 탐라문화권 정립사업을 포함한 문화재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총 49억8500만원(국비 35억1500만원·도비 14억7000만원)을 투입해 제주목관아 추가지정부지 발굴조사·바닥 정비, 삼성혈 수목 정비, 용담동선사유적 토지매입 및 유적 정비, 고산리선사유적 발굴조사, 항파두리항몽유적 토지매입·토성복원·내성지 발굴조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읍성 및 등록문화재의 정비활용 등을 위한 계획수립 등을 위해 10억2000만원(국비 1억9000만원·분권 3억2000만원·도비 5억1000만원)을 편성해 알뜨르비행장 일대 일제 군사시설 정밀조사 및 기록화사업, 태평양전쟁유적 종합정비 및 활용계획수립 용역, 제주성지 종합정비계획수립 용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천연기념물 문화재정비사업에 총 42억6100만원(국비 29억8300만원·도비 12억7800만원)을 투입해 사람발자국화석산지 보호시설 설치, 제주산굼부리 식생정비, 수월봉 화산쇄설층 정비사업, 제주마 보존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성읍민속마을 정비사업에 31억3100만원(국비 21억9200만원·도비 9억3900만원)을 투입해 토지매입 및 일관헌 복원, 재난방제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는 "문화재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관련예산 확보와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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