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은 언제나 정치적이었다.
2024-04-07 15:26
|
|||
---|---|---|---|
강규선 (Homepage : http://)
|
|||
어느덧, 군대를 다녀오고 사회에서 1인분을 하는 구성원이 되니 느낀 것이 한가지 있다. 그것은 다수는 절대소수를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힘을 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인 선거일에는 말이 다르다. 선거철에 항상 나오는 주제가 있다. ‘왜 청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가?’이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지역의 청년들은 정치에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제주대신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가져왔다. 제주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의 55%가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42.4%의 학생들은 후보자들이 청년을 위해 내세운 공약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생들은 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 편이나 정작 청년 정책에 관한 공약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청년들은 정치에 무관심 한 세대가 아닌 매우 정치적인 세대이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정책에는 매우 무관심한 세대이다. 20대가 요구하는 정치란, 사회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기성정치인들의 홍보 전략을 보면 이러한 요구를 파악하지 못하고 단순히 M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SNS를 통해 ‘인지도’만을 얻고자 한다. 예를 들자면, 모의원의 SNS를 보면 ‘문제 있나봐.’라는 문장을 띄어쓰기를 약간 변경하여 본인의 정책이 아닌 정치색을 들어내고 있으며, 단순히 인지도를 얻기 위해 사회적으로 유행하는 밈(meme)을 이용하고 있다. SNS를 통한 홍보 방식은 매우 좋은 전략이다. 그러나 어떠한 문제해결능력도 보여주지 않고 단순히 사회적으로 유명한 밈을 통해 단순히 인지도를 얻고자 이와같은 현상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다. |
|
'제주 1호 보양온천' 내달 1일 정식 문 열고 영업 시작
[속보] 제주서 핵실험 때 감지되는 '공중 음파' 세 차례 포착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내년 첫삽…나머지 대단지도 꿈틀
제주 행정시장 후보 원서 접수 시작.. 누가 지명될까
[속보] 제주 '도심 지뢰밭' 콘크리트 맨홀 전면 교체
[김정호의 문화광장]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정치 스릴러 …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탄다면… 환급되는 'K-패스'로 환승
오영훈 제주지사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대법원으로'
제주 퇴직 소방공무원, 전통시장 안전지킴이로 활약
[종합] 오영훈 지사 선거법 위반 재판 대법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