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제주에서 연등축제가 열린다.
제주불교연합회와 제주불교연합연등축제위원회는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맞아 이달 26일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연등축제를 봉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연등축제는 당일 오후 1시부터 문화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 식전 문화공연과 오후 6시 대법회가 진행된다. 이후 연등행렬은 오후 7시부터 시민복지타운을 출발해 서사라~광양로터리~탑동광장으로 이어진다. 탑동광장에서는 오후 8시 30분부터 회향한마당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각 사찰별로 만든 연꽃등을 가지고 나와 연등행렬에 참여하는 도민들에게 나눠주는 한편 연꽃등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연등축제위원회는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오는 6월 이후 제주연등회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처님오신날인 다음 달 5일에는 관음사를 비롯한 도내 주요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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