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잡는 아마' 제주 양효진 호주 아마추어마스터스 역전 우승

'프로 잡는 아마' 제주 양효진 호주 아마추어마스터스 역전 우승
2위 스케이브룩 2타차 제치고 국제대회 첫 정상 '쾌거'
중학교 땨부터 프로대회 아마추어 부문 우승한 기대주
  • 입력 : 2025. 01.07(화) 09:37  수정 : 2025. 01. 07(화) 18:3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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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스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여자골프의 기대주' 양효진(18·제주 남녕고 2)이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스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양효진은 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서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3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86타로 2위인 호주의 엘란 스케이브룩을 2타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말레이시아 아마추어 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양효진은 국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3라운드까지 스케이브룩에 2타 뒤진 2위였던 양효진은 이날 극적인 역전승을 차지했다.

양효진은 한 달 전 신지애가 우승컵을 거머쥔 프로대회인 ISPS한다호주오픈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3위에 오른 바 있다. 양효진은 특히 2라운드까지 신지애를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서는 매서운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따.

양효진은 "호주에서 가장 명문 아마추어대회인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스 대회이자, 2025년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영광"이라며 "ISPS 한다호주오픈대회 때에도 좋은 기억들이 많았는데 한 달 만에 찾은 호주에서 우승하게 되어 아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양효진은 이도초와 노형중을 졸업했으며 2022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 14위(아마추어 1위), 2021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아마추어 1위 등 중학교 때부터 프로대회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하면서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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