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 막바지 준비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 막바지 준비
지난 23일 전국해녀협회창립총회 준비위 개최
전국해녀협회 설립 정관·내년 사업계획 검토
  • 입력 : 2024. 08.25(일) 11:42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지난 23일 제주도청 제2청사에서 열린 전국해녀협회창립총회 준비위원회 운영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자치도

[한라일보] 전국 1만 해녀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사)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가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제주도청 제2청사에서 전국해녀협회창립총회 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와 경남, 경북, 부산 등 4개 시도 해녀대표들이 참석했다.

준비위는 오는 9월 20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17회 제주해녀축제'에서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후 올해 안에 해양수산부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 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준비위는 지난 6월 발기인 대회에 이어 이번 회의에서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정관안을 검토했다. 또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시도별 의견을 수렴했다.

전국해녀협회는 제주와 강원, 경북, 울산, 부산, 경남, 전남, 충남 등 8개 연안 시도의 해녀 어업인들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해녀 보전정책을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수립하기 위한 움직임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협회 설립을 위해 지난해 8월 부산 토론회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의견을 수렴해 왔다. 강승향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전국 해녀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해녀문화 보전·계승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11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