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20일부터 '농촌 왕진버스' 운행

제주자치도 20일부터 '농촌 왕진버스' 운행
정부 공모사업 선정… 농협 순회 의료서비스 제공
  • 입력 : 2024. 08.19(월) 10:54  수정 : 2024. 08. 19(월) 17:31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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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농협을 순회하며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왕진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일부터 제주감귤농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에서 의료지원이 확대되면서 새롭게 이름이 붙여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제주도, 농협중앙회가 협력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특히 이 사업은 교통·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의미가 크다. 주요 서비스는 양·한방 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질병관리·예방 교육 등이다.

1인당 최대 지원액은 의료 지원(양·한방) 6만원, 구강검진 3만원, 검안 및 돋보기 1만5000원이다.

이에 도는 사업비 8400만원을 투입해 제주감귤농협, 효돈농협, 제주안덕농협, 제주남원농협, 한경농협 등 5회에 걸쳐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읍·면 지역 주민 1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도는 최근 5년간 3억8700만원을 투입해 농업인 행복버스를 33회 운영했다. 세부적으로 ▷의료지원 5500명 ▷장수사진 4000명 ▷검안·돋보기 6200명 등 주민 1만5700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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