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제안 화답' 제주 민생 살리기 소비촉진 시동 건다

'의회 제안 화답' 제주 민생 살리기 소비촉진 시동 건다
민생경제 활력지원단 구성… 골목경제 기 살리기
내수촉진·소상공인 경영·민생안정 지원 등 유도
  • 입력 : 2024. 07.18(목) 15:06  수정 : 2024. 07. 18(목) 15:1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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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생 체감경기 안정과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해 '민생경제 활력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대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도는 지속적인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를 극복하고 위축된 제주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주도의회와 도내 공공기관, 각계각층의 도민사회가 참여하는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도 꾸린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 같은 행보는 지난 15일 열린 도의회 제4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시 이상봉 의장이 제안한 민생경제 회복 기구 설치 및 범도민 소비촉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화답이기도 하다.

도는 범도민 참여를 유도하는 소비촉진 운동 등을 토대로 민간소비 활성화와 내수촉진,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민생안정 지원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민생경제 활력지원단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며 민생 안정, 소비촉진, 소상공인 경영안정 등 3개 분야로 구성된 '민생경제 활력 상황실(실장 경제활력국장)'을 가동한다.

민생안정 지원 분야는 민생경제 활력과제 발굴, 장바구니 물가정보의 공개,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등 체계적인 물가관리는 물론 생생한 민생 경제정보의 홍보 등을 총괄한다.

소비촉진 분야는 도의회와 함께 도내 행정·교육기관,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군·경, 직능별·지역별 자생단체 등이 망라된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를 운영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방문 캠페인 등 골목경제 기(氣) 살리기를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분야는 영세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 경영여건이 열악한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통한 성장 촉진,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 및 도민 대상 홍보 강화를 통해 적기 지원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1조6500여 억원(추경예산 4555억원 포함)을 투자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연계해 취약부문 중심의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세 확산에 중점을 둔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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