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극장골' 유리 조나탄 제주Utd 코리아컵 4강 이끌었다

'연속 극장골' 유리 조나탄 제주Utd 코리아컵 4강 이끌었다
17일 김포FC와 코리아컵 8강전 후반 시간 결승골 1-0 제압
  • 입력 : 2024. 07.18(목) 00:09  수정 : 2024. 07. 18(목) 00:1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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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김포와의 코리아컵 8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제주 유리 조나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라일보] 2경기 연속 극장골을 터뜨린 유리 조나탄이 제주유나이티드를 코리아컵 4강으로 이끌었다.

제주는 17일 오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서 유리 조나탄의 결승골에 힘입어 김포FC(K2)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제주는 지난 13일 K리그1 23라운드에서 포항을 잡은데 이어 2연승을 거뒀고 리그에서 이어오던 원정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제주와 김포는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한 후 후반전에 4강 진출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제주는 후반 15분 진성욱이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 후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이상욱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아쉬웠다.

제주의 결승골은 후반 교체 투입된 유리 조나탄과 카이나에게서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카이나가 문전으로 띄운 볼을 조나탄이 골대 빈 곳으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1-0 제주의 극적 승리로 끝났다.

유리 조나탄은 지난 포항과의 추가시간 PK 결승 극장골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거센 빗줄기를 뚫어내는 극장골을 터뜨리며 팀을 2년 연속 4강으로 올려놨다.

이날 열린 8강전 결과 제주와 인천을 1-0으로 꺾은 울산 HD, 서울을 5-1로 제압한 포항 스틸러스, 연장전 끝에 성남을 3-2로 제압한 광주가 4강에 올랐다. 준결승 대진은 추첨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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