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항공대 무사고로 지구 34바퀴 돌았다

제주해경 항공대 무사고로 지구 34바퀴 돌았다
2011년부터 135만㎞ 비행... 401명 구조·이송
  • 입력 : 2024. 05.29(수) 14:31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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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은 29일 오전 제주항공대 격납고에서 무사고 비행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해경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제주회전익항공대가 13년간 60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29일 오전 제주공항에 위치한 제주항공대 격납고에서 무사고 비행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조종사 황춘근 경위를 비롯해 무사고 비행에 이바지한 전탐사, 정비사, 항공구조사 등 4명에 대한 표창과 정비지원업체에 대한 감사장 수여가 이뤄졌다.

제주항공대는 해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임무에 투입돼 2011년부터 현재까지 401명을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총 5587회 약 135만㎞를 사고 없이 비행했다. 이 거리는 지구 둘레 34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이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긴 시간 동안 각종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며 무사고 비행을 위해 노력한 항공대 총원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면서 "앞으로도 전 대원이 힘을 합쳐 무사고 비행을 이어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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