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도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활기찬 일도2동 만들고 정치 풍경 바꿀 것"

박건도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활기찬 일도2동 만들고 정치 풍경 바꿀 것"
4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정책 발표 회견 6개 분야 18개 공약 제시
  • 입력 : 2022. 04.24(일) 15:3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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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건도(31)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제주시 일도2동을 선거구)는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함께 활기차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일도2동을 위해 일하겠다"면서 "박건도가 제주 정치의 풍경을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건도 예비후보는 이날 일도2동을 청년이 모여드는 동네, 장사하기 좋은 동네, 서로를 함께 돌보는 동네, 걷기 좋은 동네, 모두가 살기 편리한 동네,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동네 등 6개 분야의 18개 공약을 발표했다.

"작년 5월부터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일도2동을 촘촘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는 박 예비후보는 "일도2동은 이제 선거구가 합쳐질 만큼 활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대표적인 구도심이 되었고 인구고령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동네, 청년들이 꿈을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가 버리는 동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동네가 되고 있다"면서 "저는 권력과 자본이 아닌, 오직 일도2동 주민들의 삶을 지키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청년들이 일도2동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꿈을 펼치고 우리 동네에 애정을 갖고 머물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면서 "그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도 상생할 수 있고 젊은 열기로 지역의 활기가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와 어르신들을 돌보며 살 수 있는 동네' 공약으로 13세 이하 어린이 대상 오후 8시까지 책임돌봄 실시, 아이들과 부모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태놀이터 조성, 경로당 급식비 대폭 확대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식사 제공 등을 약속했다.

한편 제주자치도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지난 22일 서귀포지역 10개 선거구를 유지하기 위해 기존 '일도2동 갑'과 '일도2 을'을 일도2동선거구로 통합하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결정했다.

현재 일도2동 갑선거구는 민주당에서 현역인 박호형 의원과 강민숙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며 일도2동 을선거구에는 김희현 의원과 정의당 박건도 예비후보가 등록했지만 김 의원은 23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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