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수용력에 대한 이해와 합의가 중요하다

제주관광 수용력에 대한 이해와 합의가 중요하다
  • 입력 : 2019. 06.29(토) 20:49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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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제주관광학회 춘계학술세미나 종합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관광수입, 교통혼잡비용, 폐기물처리비용 등 하수처리비용을 도출한 결과 현재 교통인프라 기준은 1686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제주관광과 수용력에 대한 이해와 합의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지난 달 25일 서사라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주관광학회 주최, ‘1500만 관광시대, 제주관광 환경변화에 따른 미래전략’이란 주제를 내건 금년도 춘계학술세미나에서 신왕근 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 개별관광 비율은 92.5%, 외국인은 75.5%를 달성했으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 10명중 9명은 개별관광으로 방문하고 있어 새로운 관광이벤트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 주제발표에 나선 신동일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오버투어리즘 시대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관리’라는 내용의 발표에서 "제주관광 수용력의 목표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며 제주는 2016년을 관광산업 질적성장의 원년으로 공론화 해야 하며 경제와 관광서비스 질 부문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은정 제주국제대교수는 ‘개별관광에 맞춘 제주음식관광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음식관광에 대한 적절한 용어와 개념정리가 필요하며 제주의 재방문률과 음식관련 정보검색, 식음료 지출비용, 관광목적지의 선호음식 등의 관계를 분석해야 하며 음식은 더 이상 부차적인 관광동기가 아닌 핵심적인 관광동기로 나타나고 있으며 음식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개발 및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2부로 여행작가 패널토론에서 ‘제주다움 관광발전 전략’이란 주제에 대해 신영철 제주자동차 여행 코스북저자는 제주의 렌드마크 만들기를, 우현석 건국대교수는 관광패턴 변화에 따라 제주다움을 극대화시킨 소프트웨어 계발을, 관광사업자 패널토론에선 부석현 도관광협회 조사연구실장은 ‘개별관광시대의 제주관광산업 체질개선 방안’에 대해 여행업체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을, 김영남 미로공원 대표는 관광 종사자의 친절 서비스교육의 현실화를, 문동일녹차고을세프는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유식 하나투어대표는 고도화된 IT기술을 바탕으로 제주관광 플레트폼 구축이 필요하며, 송우석 신화월드부사장은 제주올레걷기, 곶자왈 탐험, 제주한달 살기 여행처럼 특색 있는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하며 대규모 인프라 개선과 개발이 필요한 사업을 통해 관광산업의 체질을 개선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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