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새와 함께 국악한마당 풍성

취임새와 함께 국악한마당 풍성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제주지부 주최, 제7회 판소리 한마당
  • 입력 : 2012. 12.25(화) 15:16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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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출연진이 청중들과 더불어 남도민요를 합창하는 모습

국악의 꽃인 판소리명창과 문하생의 소리꾼들이 취임새와 더불어 한라산 휘바람처럼 우리만의 정서가 녹아있는 판소리의 가락에 흥과 멋을 일깨웠다.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제주지부(지부장 권미숙)는 24일 늦은 6시 제주영화문화 예술센터에서 판소리명창인 김수연, 권미숙명창과 그의 문하생, 판소리동호인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7회 국악의 꽃인 판소리 한마당을 베풀었다.

권지부장은 인삿말에서 판소리 불모지인 이 땅에 판소리 문화의 꽃을 피우기위해 소리의 일가를 이룩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만의 정서가 녹아있는 전통 가락으로 흥과 멋을 일깨우며 소중한 우리의 보물을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판소리 한마당은 송원조, 조무제씨의 고수에 맞춰 송순옥씨의 춘향가 중 '초두'판소리로 시작 시작, 13가지 '판소리한마당'프로그램이 소개되었다. 특히 7세된 이혁민 어린이의 흥보가중 '흥보 매 맞는 대목'을 외치는 동안 관중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출연자중 연장자인 이재현(67세)씨는 춘향가중 '쑥대머리'를 거침없이 소개해 청중들이 외치는 취임새와 더불어 그의 노익장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특별출연으로 김수연명창의 '벗님가'와 춘향가 중 '오리정이별'의 판소리와 더불어 귄미숙명창의 수궁가중 '고고천변'의 판소리는 현장감을 느끼게 하면서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2012년 한해의 한을 날려 보내는데 충분했다.

이날 행사는 전출연진이 청중과 함께 남도민요로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합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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