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탐라문화보존회(회장 고시홍)는 28일 오후 시내 고려회관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창집 전 상임부회장을 선임하는 한편 17년동안의 업적을 살려 우리문화유산 바로 알고 가꾸기에 전념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선 감사에 현익주, 임수옥씨를 선임하고 나머지 임원진은 회장단에 위임키로 했다. 또한 탐문회는 올사업계획으로 7회에 걸쳐 도내 문화유적답사, 도외 문화유적답사로 2월하순쯤 한려수도와 가야지역을 돌아보며 8월달 중국을 무대로 해외답사에도 나선다.

이밖에 전문가를 초빙해 제주의 역사와 전통문화특강을 경청하는 기회를 갖게 되며 관덕정 및 그 주변에 대한 청결미화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탐문회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을 벌린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선 문화재 지킴이 역할과 사명감의 집합을 의미하는 탐문회기를 제1기회장 이기승씨가 기증해 처음 선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