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4월 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4일 발표한 도내 300가구(응답 248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4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7.7로 전월(84.1)보다 3.6p 오르며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값(100)을 밑돌고 있으며, 전국 지수(93.8)에도 미치지 못한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2024년)를 기준값(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도내 CCSI는 2023년 7월 101.5를 기록한 이후 줄곧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 7월 98.3까지 올랐지만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12월 87.1로 큰 폭 떨어진 후 현재까지 80선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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