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위성곤.김한규.문대림 국회의원.
[한라일보] 국회의원 재산공개 결과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의 재산은 늘고, 문대림 의원(민주당·제주시갑)과 위성곤 의원(민주당·서귀포시)은 모두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국회의원 299인이 지난 2월 28일까지 신고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총 58억408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7억974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주요 재산 목록을 보면, 김 의원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2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신고했다. 이 아파트는 1년 사이 1억2000만원 상당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총 31억2603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27억1191만원 보다 4억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김 의원은 예금 증가에 대해 펀드 수익 증가와 급여 및 부의금 저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부친상을 당했다.
위 의원은 총 5억27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5억6275만원보다 3500만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위 의원은 배우자 명의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1억5500만원 상당의 아파트와 예금 2억5587만원 등을 신고했다.
문 의원의 재산 신고액은 지난해 18억3444만원 보다 2억8461만원 줄어든 15억4983만원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3억8564만원의 상당의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토지와 5억6144만원 상당의 아파트 등 건물을 신고했다. 예금은 지난해 신고액 8억886만원 보다 2억여원 줄어든 5억3259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전체 국회의원 신고재산 총액이 500억 원 이상인 의원은 전년도 2인(안철수·박덕흠 의원)과 같고, 이들 2인을 제외한 297인의 2025년도 평균 신고재산액은 26억 5858만원이다. 전년도의 경우 신고총액 500억 원 이상인 2인을 제외한 국회의원 289인의 평균 신고액은 27억 7882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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