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봄철 자연재해 대비 개발사업장 47곳 합동 점검

제주 봄철 자연재해 대비 개발사업장 47곳 합동 점검
도, 지반 붕괴·산사태 등 예방 위해 전문가 참여 진행
  • 입력 : 2025. 03.13(목) 10:01  수정 : 2025. 03. 13(목) 18:1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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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주요 개발 사업장 47개소에 대한 전문가 합동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붕괴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재해영향평가 협의 완료 사업장들이다. 이곳에 대해 ▷현장 안전관리책임자 지정 및 공사 착수 신고 여부 ▷빗물과 흙탕물 처리를 위한 임시 시설물 설치 상태 ▷빗물저장시설의 규모와 위치의 적절성 ▷땅깎기 및 흙쌓기 구간의 안전 대책 마련 여부 등을 들여다본다.

재해영향평가는 건축 공사, 태양광 설치, 도로 공사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재해 위험을 사전에 분석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계획을 수립·조정하는 제도다. 사업 면적이 5000㎡ 이상이거나 길이 2㎞ 이상이면 재해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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