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09년도에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급식소의 위생점검 결과 위생관리 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도육청이 2009년도에 도내 전 급식소 초 106, 중 36, 고 30, 특수학교 3개 교 등 모두 175개 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학교가 90점 이상을 받아 평균 96.1점으로 오염 및 세균 증식이 근본적으로 차단되는 등 체계적인 위생관리시스템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2008년도 위생점검 결과 평균 93점과 비교하면 3점이 상승됐다.
또한 위생점검 외에 소독 상태 검증과 식중독 등 식품매개성 질환 예방을 위해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식판, 도마, 행주를 수거하여 제주특별자치도환경자원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모든 검사기구에서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그동안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으로 노후 급식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영양(교)사 및 급식종사자들의 철저한 위생관리는 물론, 학생들에 대한 손 씻기 및 손 소독 등 개인위생교육 강화,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의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 제고 등 모든 급식관계자들의 노력에 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뉴시스]